[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광양시는 지난 2월 29일 정보화마을 운영 활성화 유공으로 섬진강재첩정보화마을이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상식은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사)정보화마을중앙협회 제21차 정기총회에서 진행됐으며, 전국 207개 정보화마을 중 17개 마을이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그중 광양시 섬진강재첩정보화마을은 행정안전부 장관상(장려)을 받았다.

섬진강재첩정보화마을은 진월면에 위치한 마을로 광양시 특산품인 재첩국, 파프리카, 밤, 감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수상에서 특산품 판매를 통해 주민 소득 창출에 기여하고 주민정보화교육에 앞장서며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광양시는 농산어촌 간 정보격차 해소와 주민 소득향상을 위해 2001년 1개 정보화마을 구축을 시작으로 2015년까지 6개 마을을 조성했으며, 현재는 ▲섬진강재첩(진월) ▲고로쇠(옥룡) ▲매화(다압) ▲옥실(옥곡) 등 4개 마을이 운영 중이다.

정보화마을은 ▲명절맞이 직거래장터 운영 ▲정보화마을페스타(Festa) 참가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남도장터(jnmall.kr), 인빌쇼핑(invil.co.kr) 운영 ▲지역주민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정보화교육 추진 등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용신 디지털정보과장은󰡒광양시 정보화마을이 정부예산 종료,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운 실정에도 우수한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정보화마을은 도․농 정보격차 해소뿐 아니라 지역주민 간 소통의 창구인 만큼 앞으로도 안정적인 운영과 마을 자립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