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로봇과학교육센터가 순천시와 k-water 주암댐수자원공사와 협업하여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7월부터 11월까지 ‘물사랑 나눔과학교실’을 열었다고 밝혔다.

순천대 로봇과학교육센터는 지역 청소년의 삶의 터전인 순천시의 교육 발전을 위해 주암수자원공사와 협업하여 수자원의 특성과 중요성을 다루는 과학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호남 최대 규모의 다목적댐이자 광주·전남 지역 주요 식수원인 주암댐 인근의 학교와 아동센터에서 ‘찾아가는 생활과학교실’을 열었다.

순천대 로봇과학교육센터는 지난 8월 주암댐물문화관에서 열린‘생활과학교실 물사랑 체험학습’을 시작으로, 주암지역아동센터(7~8월)와 순천지역 도서벽지학교인 송광초등학교(9월), 외서초등학교(11월)에 특별교육과정을 8~10회 편성하고, 과학·SW교육· ESG교육 등으로 물과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나눔과학교실을 운영했다.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은 순천대학교 로봇과학교육센터 연구원, 강사 및 대학생 멘토들의 지도를 받아 △환경을 생각하는 오조봇 코딩 △업싸이클링 커피박 방향제 △와카워터와 무동력 물펌프 만들기 등 물과 관련된 체험을 통해 과학 지식을 익히고, 자원으로서‘물’의 중요성과 지역사회의 수자원 특성 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나눔과학교실에 멘토로 참가한 순천대 로봇과학교육센터 최태양(컴퓨터교육과 1학년) 학생은 “학생들이 좀 더 쉽게 물과 환경에 대해 이해하고 배울 수 있도록 전공 역량을 살려 체험 교육을 준비하고, 현장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예비 교원으로서 자긍심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멘토들과 땀 흘리며 준비한 과학 교실이 오래도록 지속되어 지역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 재원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2023년 순천대학교 생활과학교실은 순천시와 주암수자원공사 등의 도움을 받아 순천대 컴퓨터교육과(로봇과학교육센터)가 운영하고 있다.

순천대 로봇과학교육센터는 2024년에도 생활과학교실을 통해 교육환경이 열악한 사회 배려 계층 청소년들에게 과학·SW교육· ESG교육 등의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교육격차 해소와 올바른 과학문화 저변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