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국립 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산학협력단은 30일 산학협력관 대회의실에서 (재)순천문화재단(이사장 노관규)과‘대한민국 문화도시(순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역 문화예술 진흥과 발전을 위해 2019년에 설립된 (재)순천문화재단은 순천시 문화예술 역량강화 사업, 예술인 활동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재단은 2020년부터 ‘순천생활문화페스티벌’을 주최하고 있으며, 올해 10월 28일과 29일 양 일에도 4회차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문화도시 순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전선에서 활동하고 있다. (재)순천문화재단은 순천시의 도약을 위해 '대한민국 문화도시' 공모 사업 신청도 추진할 계획이다.

순천시의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순천대도 힘을 보탠다.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를 글로컬대학 3대 특화 분야로 내세운 순천대학교는 인적·물적 인프라 공동 활용에 기반하여 순천 문화산업 콘텐츠 분야 공동사업 추진 및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재)순천문화재단과 상호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였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순천의 다양한 문화자원 발굴과 공동연구를 위한 전문기술 협업 △순천시 문화도시 문화자원 확보(아키이브사업)를 위한 시설·장비·연구 등 지원 및 공동사업(프로그램) 추진 협력 △순천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 및 발전을 위해 필요한 교육 및 활동 지원 사항 전반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순천대 여현 산학협력단장은 “순천문화재단과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순천시의 비전에 함께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순천대학교 글로컬30 3대 특화 분야인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 발전이 순천시의 문화 산업 발전과 궤를 함께할 수 있도록 긴밀하게 소통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