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전북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경윤, 이하 재단)과 전북도는 오는 30일 전북쇼핑트래블라운지와 전주한옥마을에서 베트남 내 유명 배우․가수․미스베트남․기자 등 총 66여명을 초청해 ‘베트남 관광객 유치를 위한 미디어 홍보 팸투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올해 2월과 6월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진행한 전라북도 관광설명회 및 베트남 현지 여행사 대상 전북 쇼핑관광 상품개발 초청 팸투어 사업의 후속 성과로 이어졌다.

한국관광 테이터랩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전체 방한 외래관광객은 총 4,430,796명으로 이중 베트남 방한 관광객은 전년 대비 약 435% 증가한 191,288명으로 방한 외래관광객 6위로 집계되며 전북의 주요 표적시장 중 하나이다.

또한 오는 10월 말 전남 무안-나트랑 정기 직항편이 개설될 예정으로 무안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베트남 관광객은 15일 비자 면제를 허용하고 있어 한-베 양국 간 관광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무안공항과 인접한 전북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베트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이번 팸투어의 주요 프로그램은 한옥마을 내 한복체험 관광콘텐츠를 소개하는 ‘한복체험 패션쇼’와 ‘비녀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고, 외국인 관광객 대상 쇼핑관광 편의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북쇼핑트래블라운지’ 등을 방문한다.

팸투어에 참여하는 인플루언서는 베트남 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가수 2명, 배우 4명, 미스베트남 2명, 기자 6명, 그 밖에 모델 및 축구 선수 등 방송 스태프 포함 총 66여명으로, 인플루언서들의 공식 SNS 이외 베트남 국영방송 VTV의 채널인 ‘VTV1’을 통해 여행프로그램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이번 팸투어 참여자인 베트남 탑여행사 관계자는 “최근 국제관광 재개와 함께 베트남 내 K-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며 방한 관광객 역시 증가하는 추세이다.”라며, “특히 이번 팸투어 일정이 베트남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뷰티 콘텐츠로 구성되어 향후 베트남 미디어 활용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라고 전했다.

재단 이경윤 대표이사는 “베트남이 2023년 전라북도 해외관광객 유치 핵심국가인 만큼 향후에도 베트남 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베트남에서 전북 관광 상품들이 보다 많이 개발되어 지역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 고 말했다.

오승택 기자 sisatota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