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강진군이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강진군은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둔 26일과 27일 이틀간 강진버스여객터미널, 마트 등 다중 이용시설을 찾아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추석 명절을 맞아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강진을 찾은 방문객과 군민들에게 고향사랑기부제 취지와 목적을 알리고 가족과 지인 등에게 이를 적극 알림으로써 기부에 동참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총무과장을 비롯한 공직자들이 홍보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홍보 리플릿과 물품을 나눠주며 제도에 대해 안내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또한 이번 추석은 황금연휴인 만큼 출향민과 관광객의 많은 방문이 예상됨에 따라 고향사랑기부제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강진군 전역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읍‧면 및 관광지에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리플릿, 배너 비치를 완료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어느 때보다 긴 연휴가 이어지는 이번 추석 명절, 그리운 가족들과 함께 풍요로운 한가위가 되기를 바란다”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활력 넘치는 강진을 만들기 위해 출향인과 군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응원 릴레이, 각종 박람회 참가, 전자 현수막, 전광판 등을 통한 전방위적 홍보를 진행하고 있으며, 곧 다가오는 연말정산 시기에 맞춰 홍보부스 운영, 옥외광고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이용해 제도를 집중적으로 알릴 방침이다.

강진 고향사랑기부제는 올해부터 시행된 제도로, 개인(기부자)이 강진군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강진군의 답례품을 받고 이 기부금은 강진군을 위해서 쓰인다.

기부금의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며, 기부금액의 30% 이내에 해당하는 답례품이 제공된다. 답례품은 한우, 쌀, 파프리카, 전복 등 강진 대표 농수축산물과 푸소 체험권, 강진사랑상품권, 가우도즐기기 이용권 등 다채로운 품목들이 마련돼 있다.

강진군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희망하면 포털 사이트에서 ‘고향사랑기부제’를 검색 후 온라인으로 기부하거나, 전국 농협에서 대면으로 기부하면 된다. 궁금한 사항은 강진군청 총무과(061-430-3462,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