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사장 김선옥·이하‘ACC재단’)은 10월 13일과 14일 ACC 예술극장 극장2에서 소파 방정환 선생의 삶을 다룬 창작 음악무용극 ‘불 켜는 아이’를 공연한다.

서울 노원문화재단과의 기관 교류로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어린이가 존중받고 빛이 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어린이날을 약속한 소파 방정환 선생의 일대기를 다룬 창작 음악무용극이다. 지난해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을 기념해 노원문화재단 등이 문예진흥기금을 지원받아 공동 제작한 작품이다.

‘불 켜는 아이’를 관람하는 동안 관객들은 동화책을 읽는 독자였다가 인형극을 보는 관객이 되기도 하고, 잡지의 구독자가 되는 등 다양한 경험을 하며 공연에 빠져들게 된다.

이 작품은 촘촘히 짜인 움직이는 동화 한 편을 음악과 무용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현장에서 라이브 연주로 음악적 감동을 주고, 배우들의 움직임과 동작으로 메시지를 표현하여 극적 몰입감을 높여줄 예정이다.

김선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은“이번 공연은 우리 재단과 노원문화재단간의 콘텐츠 교류를 위한 기관 협력사업의 하나로, 지역민들에게 우수한 창제작 공연을 소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국 여러 기관간 교류를 통해 유기적인 콘텐츠 유통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불 켜는 아이’ 는 10월 13일 오전 11시, 10월 14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등 총 3회 공연되며, 관람료는 1만5천원이다. 예매는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