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국립 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창업지원단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 동안 열린 ‘2023 지역문제 발굴단 프로젝트 IN 제주’ 프로그램에서 순천대 재학생 참여 5개팀이 수상하며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다고 밝혔다.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한국창업교육협의회의 주관으로 제주 원도심 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순천대, 경남대, 광주대, 경북전문대, 원광대, 원광보건대, 목포대, 전남대, 제주대, 한서대 등 10개 대학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미리 선발된 대학생 55명은 사전 온라인 오리엔테이션에서 팀빌딩을 통해 11개 팀으로 나누어 활동하였다. 프로젝트는‘지역혁신문제발굴을 위한 분석 방법’ 특강과 원도심 로컬 현장답사, 6차례의 지역문제 발굴 회의를 통한 지역문제 발굴 및 발표자료&홍보영상 제작, 발표평가와 시상식으로 진행되었다.

순천대학교에서는 재학생 5명이 참석하였으며, 프로젝트 심사 결과 순천대학교 △무역학전공 박소현 학생 △경영학과 이지영 학생이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정보통신공학전공 주지윤 학생이 우수상, 산림자원학전공 박지슬 학생과 무역학전공 장어진 학생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하며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하였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무역학전공 박소현 학생(5조)은 도시개발로 인해 핵의 중심에서 이탈하게 된 한짓골(제주시 연동)에 ‘발자좋은 한짓골’이라는 테마를 부여하고 미션수행 후 골목상권 바우처를 제공하는 지도와 프로그램을 교육여행 코스로 제안하였으며, 경영학전공 이지영 학생(4조)은 일회용품을 대체하는 다회용기 식기 판매 서비스를 제안하고, 서비스 이용 시 동문 야시장 할인, 회수 시 페이백 및 쿠폰 지급 등의 방법으로 서비스를 활용하여 세척 사업까지 확장하는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순천대 최정민 창업지원단장은 “순천대학교 창업지원단은 SCOUT(창업교육혁신선도대학) 사업단을 통해 창업교육 생태계 창출을 목표로 지역 특화 연계 고부가가치 창업 활성화와 대학중심의 지역 창업교육 혁신허브 조성을 수립하기 위해 학생들이 서로 교류하고 새로운 경험을 쌓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순천대학교 창업지원단에서는 재학생뿐 아니라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창업 프로그램은 매달 순천대학교 창업지원단 홈페이지(http://startup.sunchon.ac.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