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국립 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지난 13일 대학 본부 4층 중회의실에서 농업회사법인 아그로테크(대표 이성춘)와 ‘한국형 스마트팜 국제협력 및 순천대 글로컬대학30 선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순천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농업회사법인 아그로테크는 세계적인 스마트팜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식물재배에 척박한 환경인 중동과 아프리카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지난 1월 김건희 여사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현지 방문 때 농업회사법인 아그로테크에서 관리하는 토마토 재배시설을 방문하여 재배 작물을 직접 시식하기도 하였다. (관련: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118500025)

순천대학교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에도 인정받는 가성비 높은 보급형 스마트팜 기술을 공동 개발하여 그린스마트팜 분야를 활성화하고, 스마트팜 시스템을 운영·관리하는 전문인력을 순천대와 해외 대학 양쪽에서 직접 양성하고자 아그로테크와 협업에 뜻을 모았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하여 순천대학교 글로컬대학30 선정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제교류를 통한 교육 연계사업 지원 △데이터, AI 기반의 스마트 농업 솔루션과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농업 관련 시설·인프라 활용 및 내·외국인 농업인 육성 △학생 국내외 현장실습 및 상호 연구활동 지원 △농가 리모델링 글로벌타운 조성 등 폭넓은 분야에서 공동 협력하기로 약속하였다.

특히, 순천대 글로컬대학30 모델로 추진하는 ‘농가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과 근로자가 농촌에 정주하며 농촌 글로벌타운을 구축하고, 아프리카 등지에 스타링크를 활용한 첨단교육 ODA 지원을 통해 생산 제품 수출에 이바지하는 글로벌 셀러 양성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순천대 이병운 총장은 “그린스마트팜 분야 공동연구 활성화 및 글로벌 인재양성이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지속 발전할 수 있는 협력관계를 유지하여 양 기관이 K-스마트팜 위상 제고 및 기술 수출을 함께하는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