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로봇과학교육센터가 지역 도서벽지학교의 과학 교육 지원을 위해 ‘생활과학교실’을 열고, 광양 다압중학교를 찾아‘SW교육 심화 과정’을 운영하였다고 밝혔다.

순천대 로봇과학교육센터는 지난 2021년부터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진로탐색’, ‘찾아오는 SW교육’ 등 다양한 방식으로 SW교육 및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순천대는 올해도 4~7월간 총 14회 56차시로 구성된 ‘SW교육 심화 과정’을 마련하고, 광양 다압중학교 1~3학년 전교생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SW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순천대 컴퓨터교육과 재학생과 전문 강사진이 매주 차로 1시간 이상을 달려 다압중을 직접 찾아가 ▲아두이노를 활용한 피지컬컴퓨팅 ▲파이썬을 활용한 프로그래밍 언어로 구성된 교육을 통해 IT 관련 정보와 심화 SW 학습을 제공하였으며, 학생들은 미래기술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넘어 관련 진로를 깊이 있게 탐색하였다.

교육에 참여한 다압중 3학년 학생은 “생활 속에 다양한 물건들을 아두이노로 직접 구현해 보고, 생각보다 더 많은 물건이 피지컬컴퓨팅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관련 학과로 진학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라면서 참여 소감을 전했다.

순천대 로봇과학교육센터 이형옥 센터장(컴퓨터교육과 교수)은 “지난 15년간 지역 내 소프트웨어 교육 인프라 구축과 가치 확신을 위해 노력해 왔다.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과 다양한 교육콘텐츠 개발, 우수한 전문 강사 지원 등을 통해 지역의 SW교육을 위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라는 뜻을 전했다.

한편,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을 받는 ‘2023 순천대학교 생활과학교실’은 순천시와 주암 수자원공사 등 지자체와 협업하여 순천대 컴퓨터교육과(로봇과학교육센터)가 직접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교육환경이 열악한 사회 배려계층 청소년들에게 과학·SW교육· ESG교육 등의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격차 해소와 올바른 과학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한다.

순천대는 도서벽지(다압중) 외에도 장애인을 위한 선혜학교, 팔마중학교, 순천시장애인복지관, 광양시장애인복지관과 순천의 지역아동센터, 작은도서관, 청소년수련관, 초·중·고 등을 이용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SW교육과 과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순천대 컴퓨터교육과(로봇과학교육센터)는 SW교육프로그램 운영과 콘텐츠 개발을 통해 SW교육을 확산하고, 학생들이 이공계/IT 관련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