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광양시 광영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서미의, 민간위원장 김재호)는 지난 26일(금) CGV광양점(금호동 소재)에서 광영동 홀몸노인 24명을 대상으로 협의체 특화사업인 ‘행복 더하기! 함께하는 시네마 천국’ 상반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홀로 살면서 외부활동 기회가 적은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5월 가정의 달과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협의체 위원이 1일 가족이 되어 문화 활동과 나들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이번에는 영화 ‘드림’을 관람했다.

행사 비용은 ‘광영시장 상인회(회장 백계준)’의 후원금(100만 원)과 ‘광영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윤선) 및 광영동 통장협의회(회장 백계준)’의 대보름 행사 바자회 수익금(150만 원) 등 총 250만 원으로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을 통해 동 협의체로 지정기탁 된 것이다.

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오랜만에 팝콘을 먹으며 친구들과 영화도 보고 수다도 떨면서 옛 기억을 되살리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줘서 고맙다”며 “1일 아들딸 덕분에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서미의 광영동장은 “어르신들은 가족과 함께라도 극장을 찾기가 쉽지 않은 일이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재미와 감동을 느끼며 행복한 하루를 보내셨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광영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경로효친의 달인 10월에 하반기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