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최근 추운 날씨 속에 안타까운 화재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겨울철은 다른 계절에 비해 화재 위험성에 많이 노출돼 있다. 특히 가정에서는 화재에 대한 경각심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소방청 자료를 살펴보면 2012년부터 2020년 사이 발생한 화재는 총 37만9348건이다. 이 중 주택화재는 6만9809건으로 전체의 약 18% 정도이지만 주택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전체 2819명 중 1304명(약46%)을 차지했다

이처럼 주택은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장소이므로 화기 취급 시 기본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는 실천 방안을 살펴보자.

첫째, 사용한 난방기구 반드시 전원 차단하기. 겨울철은 날씨로 전기장판, 전기난로, 온풍기 등 여러 가지 난방기구들을 사용하는 데 잘못된 방법으로 사용하면 생명ㆍ재산을 위협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난방기구를 사용한 뒤에는 반드시 전원을 끄고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둘째, 문어발식 멀티탭 사용을 금지한다. 장시간 사용하지 않을 땐 차단기를 내리고 불필요한 전원을 꺼두는 습관을 지녀야 한다. 콘센트 주변에 쌓인 먼지로 인한 스파크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변 청결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해 화재 예방에 만반의 준비를 함으로써 화재 피해로 고통받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