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철거된 무단횡단 금지시설이 무단투기 된 것이 아니냐 하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기환 의원(이동2동갑)은 10월 28일 진행된 제410회 임시회 제주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철거된 무단횡단 금지시설이 무단 폐기된 것처럼 보인다”며 의혹을 제기하였다.

김기환 의원은 무단횡단 금지시설이 태풍 등으로 인한 강풍 시 차도로 넘어지며 차량 통행에 위험을 주고 있어 안정성과 금지시설의 견고성에 대해 지적하면서 현장 점검 후 개선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파손된 금지시설이 적정하게 처리되고 있는지를 질의하면서, 최근에 파손되어 철거된 것으로 보이는 무단횡단 금지시설이 도남동 일대에 무단으로 폐기된 의혹을 제기했다.

김기환 의원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금지시설은 안정상의 이유로라도 신속하게 철거해야 하지만, 철거된 시설이 적법하게 처리되어야 한다”며 의혹이 제기된 사항에 대해 관련 부서에 철저한 조사를 주문했다.

고성민 기자 sisatota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