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는 지난 18일 학내 70주년기념관 우석홀에서 경영행정대학원(원장 이병운) 최고관리자과정 총동창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취임식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하여 2년간 미뤄왔던 제21대, 제22대 총동창회장 이임식과 제23대 총동창회장 취임식 행사를 동시에 개최하였다.

행사에는 고영진 총장, 이병운 원장, 이금옥 전 원장(12대), 조대형 주임교수, 역대 총동창회장, 기수별 원우회장, 허유인 순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하여, 김정희, 오하근, 신민호, 한춘옥 전라남도의원 및 남정옥, 이복남, 이영란, 이현재, 정홍준 순천시의원, 장만채 전 전라남도교육감, 손훈모 변호사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다수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긴 공백을 뚫고 열린 이․취임식은 총동창회장단의 대학발전기금 전달로 더욱 뜻깊었다. 제21대(이상대 회장)와 제22대(강형구 회장) 총동창회에서 각각 5백만원을, 제21대 이상대 총동창회장이 2천만원을 쾌척하여 총 3천만원의 발전기금을 대학경쟁력 향상을 위해 기탁하였다.

특히 이번 대학발전기금은 입학자원의 급격한 감소로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순천대학교의 발전을 위해, 여러 동창회원이 십시일반 회비를 모아 조성하여 더욱 의미가 있었다.

이에 고영진 순천대 총장은 “제21대 이상대 회장께서는 순천대학교 발전후원회 위원으로 발전기금 조성에 앞장서 오셨으며, 제22대 강형구 회장께서는 순천시의회에서 의과대학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활동하는 등 대학 발전을 위해 힘써오셨다.

새롭게 취임하시는 박철휘 회장님도 발전후원회 활동과 더불어 향후 대학과 총동창회 발전을 위해 더욱 이바지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오늘 대학발전기금을 전달해주신 원우분들의 소중한 응원에 힘입어 앞으로도 구성원들과 단합하여 전남대표 국립대학교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순천대 이병운 경영행정대학원장은 “2년여 만에 비로소 제21대, 제22대 및 제23대 최고관리자과정 총동창회장 이․취임식을 하게 되어 만감이 교차함과 동시에 감회가 새롭다.”라며, “다양한 경험과 경륜에서 축적된 전문지식으로 원우들간 네트워크를 통하여 지역을 이끌고 계신 경영인들이 순천대학교 동문이라는 귀한 인연을 발판 삼아 대학 및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더욱 내실 있게 최고관리자과정을 운영해나가겠다.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순천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오미크론 대응과 수요조사 및 만족도 제고 차원에서 학사일정을 예년보다 2주 늦추어 오는 4월 5일 제26기 최고관리자과정 원우생 입학식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