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광주 학동 붕괴사고 희생자 추모제’가 추석날인 21일 철거 현장에서 열린다.

광주학동붕괴참사유가족협의회(대표 이진의)는 붕괴사고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고 완전한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을 촉구하는 추모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추모제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유가족과 광주지역 국회의원, 자치단체장 등 50명 미만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묵념, 추모사, 관련법 정비를 촉구하는 유가족 발언 순이다. 추모제에 이어 오후 5시까지 시민들의 헌화와 분향도 가능하다.

한편, 동구 관계자는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고 유족들의 아픔을 달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시민들께서도 학동 사고의 비극이 잊히지 않도록 함께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