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철 기자] 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완)은 17일 학교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컨설팅을 관내 초, 중, 고, 특, 각종학교 교감 및 책임교사 2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점점 증가 추세에 있는 디지털 성범죄와 아동학대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관련 폭력 사안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김완 교육장은 컨설팅에 참석한 교감선생님과 학교폭력 관련 업무 담당 교사들에게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를 만드는데 최일선에서 고생이 많다”고 노고를 치하하며, “학교폭력 사안 처리 보다는 예방에 주안점을 두고 학교폭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자주, 그리고 다양한 방법으로 예방 교육을 실시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컨설턴트인 함평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정옥헌 계장은 해마다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는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개요와 발생 현황 등을 소개하면서 이에 대한 대책으로 학교내 화장실에 안심스크린을 설치하기를 권장하였고, 아울러 학교에서 어려움이 있을 때는 언제든지 연락주시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참석자들을 안심시켰다.

함평군청 아동학대 담당 주무관은 4대 아동 인권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아동학대와 아동학대범죄의 차이, 아동학대 개입과정, 아동학대 신고 의무 및 신고 절차에 대해 자세하게 안내하였고 이후 이어지는 질의응답 시간에는 사례 중심으로 소통하여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컨설팅에 참석한 중학교 교감선생님은 “함평경찰서와 함평군청 담당자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도움을 많이 받고 있어서 현재 2명인 SPO 인원을 늘려주면 더 좋겠다”는 바램을 말했다.

한편, 함평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 관련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원활한 협조 체제를 구축하여 업무 추진 시 공조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함평경찰서와 연계한 학교 내 화장실 불법 촬영 카메라 점검은 24교를 대상으로 이달 내에 마무리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