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남재옥 기자] 전라북도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외국인이 농촌으로 이동할 가능성 등에 대비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농업분야 외국인 근로자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

전북도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현재 고용허가제나 일용직 형태로 고용 중인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 코로나19 무료 검사와 방역 수칙 사항을 준수토록 안내하였다.

불법체류 외국인이라도 비자 확인 없이 가까운 임시선별진료소에서 무료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법무부의 불법체류 단속도 하지 않기 때문에 안심하고 검사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전북도는 법무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협조 요청에 따라 시군 및 유관기관, 농업인단체 등에 15개 언어로 된 안내문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 무료 진단검사 참여와 농작업 시 방역 수칙을 준수토록 홍보하였다.

또한, 지역농협을 통한 농업인 대상 SMS 문자를 발송하여 농번기를 맞아 고용 중인 외국인이 있는 경우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여 주고 농작업 시 발열체크,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토록 안내하였다.

한편, 최재용 전라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지역사회 내 코로나19 집단발생을 막기 위해 농업인들께서도 외국인 근로자가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독려를 바라며, 농작업 시에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킬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