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남재옥 기자] 전주시가 설 명절을 맞아 노후주택이 밀집된 새뜰마을 내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쌀, 라면 등 식료품을 전달했다.

전주시는 4일 진북동 도토리골과 교동 승암마을 등 새뜰마을 주민 65가구에 500만 원 상당의 식품 키트를 제공했다.

전주시는 당초 주민들과 함께 전을 부쳐 먹는 행사를 기획했으나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지 않아 식료품을 전달하기로 계획을 바꿨다.

전주연탄은행(대표 윤국춘)과 청정원(대상식품), 국제와이즈맨(회장 송주영) 등이 후원한 식품 키트는 쌀과 라면, 미역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정상택 전주시 사회연대지원단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 있는 새뜰마을 주민들에게 따뜻한 명절 선물이 됐으면 한다”면서 “지역주민과 지속적인 소통으로 새뜰마을 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