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이정연 기자] 해남군(군수 명현관)이 내년에 실시할 농업 시범사업에 대해 군민 공모 제안을 받는다.

해남군은 투명한 시범사업 발굴과 수요 대상의 충분한 의견 수렴을 위해 오는 8월 4일까지 2021년 시범사업 공모 제안제도를 운영한다.

시범사업은 어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에 앞서 그 결과를 예측하기 위해 시험 삼아 실시하는 사업으로, 단순·반복적 지원사업과 달리 새로운 농업기술을 발굴하고 확대 보급하기 위해 실시된다.

공모 제안 대상은 2021년 농업기술센터 시범사업에 편성되기를 원하는 사업으로써 우리군 새로운 소득작목 발굴에 필요한 사업, 노동력·생산비 절감, 소득 증대 사업, 기타 우리군 농업 발전에 파급효과가 큰 사업 등이다.

농업인과 작목별 생산자(단체), 관련업종 종사자 등이 참여 가능하며 사업의 시범요인, 주요 관련 기술 현황, 제안내용 등을 작성해 8월 4일까지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거나, 이메일, 등기우편으로 사업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문의전화는 농업기술센터 지도기획팀 (☎061-531-3823)으로 하면 된다.

해남군은 공모 제안을 통해 다양한 수요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시범사업을 발굴하는 한편 시범사업 추진 후 사업의 효과를 평가해 지원사업으로 전환하는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한편, 해남군 관계자는“이번 시범사업 제안제도 운영을 통해 농업인에게 필요한 다양한 사업발굴과 투명한 사업 추진으로 해남농업 발전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