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서귀포시에서는 코로나19 위기상황이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영난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한 「포스트 코로나19,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 계획」을 마련하여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귀포사회적경제복지센터(센터장 유영신)에서 2020년 1/4분기 사회적경제기업(27개소) 매출 실적을 자체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0억원 이상의 매출 감소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관련기관(서귀포시, 서귀포사회적경제복지센터) 협의를 통해 금번 활성화 계획을 마련하게 되었다.

금번, 활성화 대책은 크게 온․오프라인 공간을 활용한 홍보마케팅 강화와 소비촉진 운동을 통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하는 것이다.

우선,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판로 개척과 홍보를 위해 서귀포시 청사를 활용한 사회적경제기업 「원데이 혼디마켓」을 운영한다.

「원데이 혼디마켓」은 서귀포시 청사를 활용하는 기업홍보 마당으로 6월 중에 참여기업을 모집하여 2주간 운영되며, 품목별 5~10% 할인, 1+1 행사, 1+덤 행사 등 기업 실정에 맞게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적용하여 운영한다.

사회적경제기업 온라인 판매 촉진을 위한 포털사이트 소셜 펀딩을 활용한 기업 홍보에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소셜 펀딩 참여를 위해 사회적경제복지센터에서는 참여업체를 모집하여 각종 기초자료와 취재에 협조하고 서귀포시에서는 SNS 서포터즈단과 협업하여 스토리 기획 및 홍보에 참여해 나가게 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가장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체험중심의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하여 취약계층과의 연계사업도 추진한다.

사회적경제기업에서는 취약계층 대상 무료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사회적경제복지센터에서는 후원기관 섭외, 행정에서는 대상자 선정 및 장소 등을 제공하게 된다.

마지막으로는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홍보 및 공직자 소비촉진운동을 전개한다.

사회적경제기업(27개소) 생산제품 온․오프라인(기관․단체 공문서 발송. 시청 홈페이지, 블로그, SNS 등)을 통한 홍보는 물론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소비촉진 운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사회적경제기업이 활력을 되찾아야 지역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서귀포시 경제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임을 강조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호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