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홍정기 기자] 완도군 (재)장보고장학회(완도군수 신우철)가 저출생·고령 사회에 대응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미래 완도를 이끌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는 등 적극 지원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재)장보고장학회는 지난 3월 2일, 2020년도 제1차 이사회를 개최하여 장학회 규정 개정안, 2020년 장학사업 계획 변경안 등을 의결하며 올해 27억 8천 5백만 원의 장학사업 지원 계획을 확정하였다.

특히, 전년도에 신규 사업 6건을 발굴하고 7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증액한 데 이어 학생복지 향상과 초·중학교 방과 후 활동, 문화.스포츠 체험, 국내외 체험학습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며, 또한 저소득, 다자녀, 다문화 가족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보편적 교육복지를 강화하여 교육비 부담 경감을 통해 완도군 인구 늘리기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장학회는 올해 중.고등학생 교복비 지원, 다자녀가정 학생 장학금, 도서 고교 조식비와 야간 자율학습 급식비 지원, 초.중.고등학교 교육프로그램 공모사업 등 23개의 장학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부터 학교가 없는 도서지역 학생이 관내 학교에 진학할 경우 장학금을 지급하는 「도서지역 학생 통학 편의 지원 사업」을 추진하여 교육 복지 증진을 도모하고, 앞으로도 교육 실정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자세한 사업 추진계획은 완도군 홈페이지 장보고장학회 공지사항 ‘2020년도 장학사업 변경 계획’을 보면 알 수 있다.

한편, 장보고장학회 이사장인 신우철 완도군수는 “다양한 장학 사업이 지역 교육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우리 군 인구가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교육환경 개선을 통한 군민 삶의 질 향상이다, 장학사업 추진을 위한 완도 군민의 지속적인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는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