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전남드래곤즈(사장 조청명)가 공격력을 강화하기 위해 브라질 출신의 미드필더 호도우프(Rodolfo de Almeida Guim Araes)를 임대 영입했다.

호도우프(MF, 1993년생)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드리블·패스·킥이 좋은 플레이 메이커로, 이전 소속팀에서는 전담 키커로 역할을 해 온 전형적인 왼발잡이 선수다. Mirassol futebol clube(미라솔FC) 소속으로 지난 해 Esporte Clube Sao Bento(상 벤투, 브라질 세리에B)으로 임대되어 리그 15경기경기에서 2골 7도움을 기록했다.

호도우프는 “한국이라는 나라, 전남드래곤즈라는 팀에 올 수 있게 돼서 기쁘다”라며 “K리그는 처음이지만 빨리 적응하여 팀에서 나의 존재를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남은 이종호에 이어 호도우프의 합류로 공격력이 강화된 만큼 전경준 감독이 구상하는 다양한 공격 전술을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