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남재옥 기자] 전라북도는 행안부가 주관한‘2020년 위험도로구조개선 사업’추진을 위한 사업비를 전년보다 26억원 증액된 국비 43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8일 밝혔다.

「위험도로구조개선사업」은 행안부 제2차 위험도로 중장기계획에 따라 2014 ~ 2023년까지 도내 128개소(1,330억원) 지방도로의 구조개선을 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기존의 도로개량사업에서 소외된 지방도로의 열악한 교통환경을 개선하여 교통사고 위험성을 사전에 예방하고, 도로기능을 향상시켜 이용자의 통행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

전라북도의 2019년도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은 사업비 34억원(국비 17, 도비 10, 시·군비 7)으로 8개소를 추진 중에 있으며, 2020년도 사업은 52억원이 증액된 사업비 86억원(국비 43 , 도비 15 시․군비 28)으로 도내 지방도로 23개소의 구조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도 사업을 추진해 지방도 및 시·군도의 선형개량, 급경사 완화 등 불합리한 도로구조를 개선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용민 전라북도 건설교통국장은 “지속적으로 급커브, 급경사, 병목지점 등 구조적으로 개선이 시급한 지방도로를 정비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하여 전라북도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