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시 여성가족과(과장 신은재)에서는 ‘조천청소년문화의집’ 설계 및 각종 심의를 완료하고 지난 7일 착공에 들어갔다.

조천청소년문화의집은 조천읍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조천지역 청소년들이 정보, 문화, 예술 등의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상 3층에 걸쳐 필요시설과 설비를 갖춤은 물론 청소년들의 이동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조천읍사무소와 인접하여 설치한다.

시설은 부지 1,095㎡, 건물은 지상3층 연면적 845.67㎡로써 총 공사비는 22억원이다. 시설내부는 청소년들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공간을 배치하고 각 실마다 필요한 기구 등을 설치하며 특히, 장애와 상관없이 모든 청소년들이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장벽 없는 건축 설계(barrier free design)’를 충실히 반영하였다.

주요 시설로는 밴드연습실, 댄스연습실, 노래연습실, 자치활동실, 동아리방을 비롯하여 최근 청소년들에게 관심이 높은 VR 및 3D체험실, 카페테리아, 시청각실, 방송체험실, 녹음촬영실, 영상편집실 등을 설치한다.

제주시에서는 청소년문화의집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청소년문화의집을 26개 읍․면․동에 11개소를 설치하여 설치율은 42.3%로써 전국 평균 7.1%에 비해 매우 높으며 향후 청소년문화의집이 부재한 15개 읍․면․동에 건립하기 위한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2020년에는 노형동에 청소년문화의집을 건립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