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상고대와 눈꽃 등 설경을 보기위해 산을 찾지만 추위와 등산로 결빙 등으로인해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

행정안전부 재난연감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등산중 발생한 사고는 6,767건으로 인명피해는 5,027명이였다. 그중 1월에 발생한 등산사고는 441건이며, 336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였다. 특히 1월에 등산중 발생한 실종자는 14명으로 월평균(11.5명)보다 많아 겨울철 산행중 조난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사고의 원인은 넘어지거나 미끄러지는 실족과 추락이 36%(2,482)가장 많았고, 길을 잃고 헤매는 조난도 21%(1,465건)나 발생하였다. 겨울철 산행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산행전에는 해당 산의 날씨와 등반 소요시간 등을 미리 알아두고 등산로가 폐쇄 되거나 위험구간이 없는지 확인한다.

노출된 부위의 체온손실과 동상예방을 위한 모자와 장갑 귀마개 등 겨울 복장을 갖추고 빙판길에 대비하여 아이젠을 챙겨간다. 또한 산행중 땀과 눈 등으로 옷이 젖으면 마른 옷에 비해 빠르게 체온을 빼앗겨 저체온증에 걸리기 쉬우니 각별히 주의한다.

겨울 등산로에는 눈이 쌓이고 얼어붙어 산행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해가 일찍 지는 것을 고려하여 오후 4시전에 하산하도록 한다. 특히 눈 덮인 겨울 산에서는 평소 아는 곳이라도 원근감이 떨어지고 등산로의 구분이 어려워 조난되기 쉬우니 길을 잘못 들었을 때는 왔던 길을 따라 아는 곳까지 되돌아오는 것이 좋다. 초콜릿 등 비상식량을 준비하도록 하며, 여분의 휴대폰 배터리를 챙겨 가도록 한다.

힐링과 건강을 위한 산행중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에 오르기 전에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어주도록 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체력에 맞는 산행임을 잊지 말고 체력에 맞는 안전한 산행을 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