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시사종합신문]이남재 기자 = 고흥군보건소는 세계자살예방의 날(9월 10일)로 부터 1주일을 자살예방주간으로 지정하여 자살예방 교육 및 홍보를 위한 캠페인을 관내중학교(녹동중, 과역중)와 합동으로 전통시장·터미널 등에서 실시했다.

우리나라 자살문제 현황을 보면 10만명 당 자살률은 25.6명, 연간 자살사망자 13,092명(2016)으로, 교통사고사망률(10.1명)의 2배이고, 13년간 OECD 1위이다.

이에 우리나라는 역대정부 최초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국정과제에 포함시켰다. 이와 발맞추어 고흥군보건소는 자살고위험군에 대한 빈틈없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역사회 풀뿌리조직.이장 및 부녀회장.마을경로당 중심으로 자살예방 게이트키퍼(생명지킴이)를 양성하여 주변인의 자살 위험을 신속하게 인지하여 도움을 줄수있도록 하고 있다. 더불어 자살위기 상담전화 1577-0199 또는 129을 통해 24시간 언제든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고흥군청 관계자는 “자살의 원인은 주로 고독과 우울증이 심해지면서 자살로 연결되므로, 나의 작은 관심이 자살예방의 시작이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