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시사종합신문]조남재 기자 =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전국에서 시설재배 비중이 높은 곳으로 3월부터 9월까지 생과를 출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6월 이전 조기출하 면적 확대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블루베리 조기출하 시 노지재배에 비해 2배 이상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어 올해 사업비 3억6천만 원을 책정하여 다겹보온커튼, 난방기 등을 지원함으로써 조기재배면적을 6.2ha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곡성군은 농업인의 조기재배 역량강화를 위해 지난 7일, 곡성군 블루베리 농업인 연구회원을 대상으로 블루베리 조기재배 선도농가 벤치마킹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교육은 블루베리 조기재배 기술 및 블루베리 신품종 정보 수집을 위해 경상남도 고성군 산들블루베리농장(대표 장성규)을 견학하는 일정으로 진행되었으며, 조기재배 가온시설 관리, 신품종 특성 소개, 블루베리 수확 후 관리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곡성군 블루베리 농업인 연구회 박광순 회장은 “이번 현장교육을 통해 효율적인 블루베리 조기재배 시설 관리 노하우를 공유하고, 신품종 재배특성에 대한 정보를 나누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현장 견학을 통해 곡성 블루베리 조기출하 생산의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고품질 블루베리 생산을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