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시사종합신문]남재옥 기자 = 전라북도는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2018년 맞춤형 돌봄서비스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017년 12월말 기준 전라북도 노인인구는 전체인구 1,854,607명의 18.94%인 351,282명으로 전국에서 노인인구 비율이 세 번째로 높은 만큼 어르신복지정책의 중요성을 더욱 실감케 하고 있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노인분야에서 어르신들이 원하시는 우선순위 중 노인일자리, 노인돌봄지원 서비스에 대한 어르신들의 욕구가 높은 실정으로 나타났으며, 노인세대 및 독거노인 세대가 증가하면서 정기적인 안전 확인 및 가사지원, 활동지원 등 노인돌봄서비스 사업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북에서는 ‘18년도에 23,318백만원을 투입하여 20,735명의 어르신들에게 노인돌봄서비스 제공 및 독거노인친구만들기 사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돌봄서비스 중 대표적인 ‘독거노인돌봄기본’ 사업은 노인복지관 등 14개소 수행기관을 통해 645명의 생활관리사가 16,125명의 독거노인을 매주 1회 방문 및 2~3회 전화연락을 하여 안부를 확인하고, 말벗이 되어 드리며, 복지서비스도 연계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노인돌봄종합서비스’ 사업은 혼자 힘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어르신 4,387명을 대상으로 금암노인복지센터 등 115개의 제공기관을 통해 가사지원 및 활동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독거노인 친구만들기’ 사업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독거노인의 고독사?자살 등을 예방하기 위해, 독거노인끼리 울타리가 되어 살아갈 수 있도록 서로를 보살피는 환경을 만들기 등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사업을 진행한다.

한편, 2018년 전라북도 박철웅 복지여성보건국장은 가족·이웃과 관계가 단절된 독거노인 상호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에 최선을 다하여, ”어르신들께서 외롭지 않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한 배려와 적극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주위에서 소외된 어르신이나, 친구들 없이 외롭게 지내는 어르신이 계시면, 복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에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