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시사종합신문]이정연 기자 = 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귀남) 장흥공공도서관은 지난 4일(월)부터 10월 13일(금)까지 관산초등학교 1-2학년 38명을 대상으로 매일 아침독서 시간에‘이야기 할머니’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장흥공공도서관은 올해 상반기에 ‘이야기 할머니’강사를 선발하기 위해 장흥지역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일정한 소양을 갖춘 어르신 중에 30여 시간 그림책 읽어주기 이론교육과 실기?생활예절 교육을 통하여 인성교육 지도자로서의 자격을 갖춘 어르신을 선발하였다.

‘이야기할머니’는 아이들의 정신적 감화 및 전통문화에 대한 긍정적 관심을 유도하는 인성 독서교육 지도자로서, 문림?의향 장흥의 정서를 담은 선현들의 미담을 미래세대에게 보급하고 민족문화 전승 기반 조성과 조모와 함께 하는 인성교육 실천을 위해 장흥교육지원청이 주관하고 장흥공공도서관이 주최하는 독서 인성 프로그램이다.

한편, 관산초등학교 정정하 교장선생님은‘어릴 적 할머니 무릎에 앉아 전래동화를 들으며 배웠던 선조들의 지혜가 지금도 잊혀지지 않고 제 삶의 지표가 되고 있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그런 기회를 제공해 주고 싶어서 신청했는데, 1주일간 수업을 받은 아이들이 제게 인사하는 모습에서 변화의 씨앗이 움트는 것을 보니 ‘이야기 할머니’가 앞으로도 기대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