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시사종합신문]이정연 기자 =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면서 건강을 지켜주는 토속음식이 인기이다. 전남 강진은 여름철 보양식 회춘탕을 개발해 홍보에 나섰다.

강진 앞바다에서 잡아 올린 문어, 전복과 토종닭까지. 몸에 좋은 고급음식재료가 한자리에 모였다. 회춘탕은 이 식재료에 특별한 육수를 더하는데, 인삼 등 10가지의 한약재를 넣어 만든다. 육수가 우러나면 손질한 재료를 넣고 다시 한소끔 끓여 고명을 얹으면 먹음직한 탕이 완성된다. 더위에 지친 몸을 건강하게 해주는 강진을 대표하는 보양식, 생동하는 봄처럼 젊어진다는 회춘탕이다.

회춘탕은 푸짐한 해산물과 건강에 좋은 한약재를 넣어 만든 여름 보양식이다. 옛부터 전해오는 강진의 토속음식으로 노화를 방지하는 황산화 물질이 많고, 당뇨병, 치매예방에 효과가 있다. 강진군은 지난 3월 회춘탕을 특허 등록해 독자적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강진의 음식은 맛으로 이미 알려져 음식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관광패턴 변화와 관광객의 다양성에 맞춰 회춘탕을 비롯해 대표음식을 계속 발굴 육성할 계획이다.

강진군은 지역 대표 음식으로 회춘탕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식 체험 이벤트를 열고 지역 관공서를 돌며 맛과 영양을 알리고 있다. 삼복 날에는 10% 할인 행사도 펼친다. 한정식과 함께 강진 맛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관광객들도 즐겨찾고 있다.

청정지역에서 건져올린 신선한 재료로 만든 여름 보양식 회춘탕. 강진의 새로운 먹거리 관광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