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시사종합신문]이정연 기자 = 해남군은 벌꿀 생산 확대와 가공 기반 조성을 위한 기자재 지원 등 양봉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해남군은 올해 2억 5,8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고품질 꿀 생산 및 채취를 위한 자재와 가공 기반시설 조성 등 6개 사업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양봉기자재 및 생산물 보관을 위한 10㎡ 규모의 저온저장고 6개소 설치를 비롯해 고품질 꿀 생산을 위한 밀로 만든 소초광 2만 5,000매를 54농가에 지원한다.

또한 벌꿀 채밀시 노동력 감소을 위한 전자동 벌꿀 채밀기 10대, 양봉 기자재 운반 시 시간 및 노동력 절감을 위한 양봉차량 수직리프트 5대, 이동 양봉시 필요한 야외 이동용 숙소 2대도 지원된다. 화분과 벌통, 채취기 등 고품질 벌꿀 생산을 위한 기자재도 62농가에 지원, 양봉산업의 안정성을 높여 농가 소득 향상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해남군은 양봉 농가 지원이 청정해남에서 생산한 고품질 벌꿀을 전국 소비자에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아울러 해남군에는 70여 농가에서 1만 3,527군의 양봉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