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시사종합신문]남재옥 기자 = 한국인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병인 암(癌)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예방법을 알려주는 특별한 행사가 장성에서 열렸다.

장성군은 17일 장성문화예술회관에서 장성주민을 비롯해 주요 관계자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제10회 암 예방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암 예방의 날’은 매년 증가하는 암 발생률을 줄이기 위해 암 관련 정보와 조기 진단의 실천을 촉구하기 위해 제정된 날로, 암의 3분의 1인 예방으로 막을 수 있고, 3분의 1인 조기에 치료해 완치할 수 있고, 나머지는 적절한 치료로 완화될 수 있다는 의미로 3월 21일을 기념일로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국가암관리사업 유공자 표창과 암 예방 수칙 낭독, 퍼포먼스로 진행됐으며, 김영식 교수가 웃음과 함께 하는 암 예방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으며, 행사장 로비에는 암 예방 홍보부스가 따로 마련돼 참석자들에게 암 예방과 치료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유두석 장성군수는“암 예방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장성에서 열려 주민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됐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일상 생활속에서 암 예방법을 실천해 누구나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현재 850여명의 암환자를 등록관리하고 있으며, 연간 1억 1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5대암 조기검진, 암환자 의료비지원, 암 생존자 지지 프로그램 등 암 경험자들과 군민의 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