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시사종합신문]남재옥 기자 = 장성군이 해남, 충북 음성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제1종 가축전염병 고병원성 AI 유입 차단을 위해 비상방역제체에 돌입했다.

장성군은 최근 충남 천안과 전북 익산의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검출되고 전남 해남, 무안과 충북 음성군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됨에 따라, 20일부터 축산 관련 차량유입이 가장 많은 장성 IC에 이동통제초소를 설치해 가금관련 사료와 가축 운반 차량에 대한 소독을 24시간 실시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장성으로 진입하는 가금류 운반 차량은 초소에서 차량 내외부를 소독실시후 소독필증을 발급받은후 차량을 운행하여야 한다, 장성군은 AI발생 직후 장성지역 닭, 오리 사육농가에 전화예찰을 실시해 이상여부를 살폈으며, 초소 운영에 필요한 예비비 7천2백만원을 긴급편성하는 등 선제적 대응체제를 완비했다.

21일에는 광역방제기를 동원해 장성지역의 가금농장 13개소 축사외부와 농장 진입로에 일제소독을 실시해 전염병 차단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한 비상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축산관련 단체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매일 축산농가의 사육농장에 대해 방역과 소독을 실시하고 마을 앰프방송과 문자메시지를 통한 방역차단 홍보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장성군 관계자는 “가축전염병 청정지역을 사수할 수 있도록 상황종료 시까지 철통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군에서 실시하는 방역활동보다 축산농가들의 자발적 노력이 더욱 중요한 만큼 자체방역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