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사종합신문]장민규 기자 = 순천대학교(총장 박진성) 로봇과학교육센터는 지난 4일 2016년도 무한상상실사업 우수 성과 및 작품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순천대 무한상상실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13년부터 운영 중이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과학 창의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순천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스토리 창작의 광’ 외에도 인근 고등학교와 함께하는 ‘첨단과학 스토리텔링(순천여고)’, ‘나도 작가 나도 연출가(매산여고)’, ‘아두이노와 사물인터넷(광양고)’ 등의 프로그램을 시행하여 총 1,200명이 참여했다.

이번 성과 발표회는 올해 무한상상실이 시행한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순천대 학생들뿐만 아니라 순천, 광양 지역 고등학생들도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행사는 무한상상실 성과 발표, 프로그램 우수 작품 전시·발표순으로 진행 되었다.우수 작품으로는 스마트 주차관리 시스템(김수아·순천여고2), 드론버스터(김대원 외 2명·광양고1)가 소개되었으며 우수 시나리오에는 ‘썸온씨유’(김민희·매산여고1), 우수 시로는 ‘눈꽃’(김은경·매산여고1), 우수 영상 부문에는 ‘틀리지 않은 다름’(김은경 외 9명·매산여고2) 등 총 12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우수 작품상을 받은 박한별(순천여고2) 학생은 “교실에서 배우는 수업과는 다르게 밖으로도 다니고 친구들과 토론도 하며 다양한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라며 “기대도 하지 않았던 상과 함께 좋은 기회를 제공해준 무한상상실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이형옥 로봇과학교육센터장(컴퓨터교육과 교수)은 “무한상상실 사업을 통해 지역 중고등학생들에게 창의 및 창작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끼를 찾아볼 좋은 기회를 제공해 기쁘다”라고 밝혔다.

한편, 순천대 로봇과학교육센터는 내년부터 무한상상실을 공방형 무한상상실로 특화하여 전남 동부권역 시민들과 초?중?고 학생들에게 창작 활동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과 제반 환경을 확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