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시사종합신문]고성민 기자 = 서귀포시(시장 이중환)는 10월 31일(월) 시청 중회의실에서 『쓰레기 줄이기 시민실천 운동본부』 발족식을 개최하였다.
금번 시민실천운동본부는 당면한 쓰레기 문제를 원점에서 다시 되돌아보고 그동안의 문제점과 대책을 시민의 입장에서 처리 방안을 모색하고자 지난 9.23일 색달매립장에서 개최된 시민토론회 참석자를 토대로 하되 의지와 역량 있는 시민단체장으로 일부 조정하여 33명으로 구성되었다.

오늘 발족되는 서귀포시 『쓰레기 줄이기 시민실천 운동본부』는, 기획분과, 홍보분과, 가정쓰레기 줄이기 분과, 사업장쓰레기 줄이기 분과 등 4개 분과로 구성되며 각자 임무를 명확히 하여 각종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앞서 서귀포시는 지난 10월 17일 『쓰레기 줄이기 및 처리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매년 급증하고 있는 쓰레기에 대해 〝발생에서부터 배출 및 수거, 처리〞의 전 과정에 대해 문제점을 직시하고 향후 대책을 체계적으로 제시한 것이다. 금번 서귀포시 시민실천운동본부는 계획 중 쓰레기 발생․배출과정의 ‘줄이기’를 선택하여 집중 추진하며, 시민사회로 줄이기 운동을 전파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주요임무로는 클린하우스 개선, 자원순환사회 구축, 쓰레기 줄이기 추진, 쓰레기 요일제 배출 등이다.

이중환 서귀포시장은 인사말에서, 금번 “이제 시민과 행정이 함께 쓰레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다만 시민은 줄이기에 앞장서고, 행정은 수거와 처리에 집중하여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부탁하며, “하지만 급하다고 무리하게 추진하지 않고, 단계적으로 긴 호흡으로 큰 그림을 그리고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쓰레기 줄이기 및 안정적 처리를 위한 시민토론회』를 계기로 향후 『쓰레기 줄이기 및 처리 기본계획』을 추진하는 만큼 전 시민이 자발적인 쓰레기 줄이기 운동에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