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사종합신문]고성민 기자 = 서귀포시에서는 올해산 노지감귤은 지난해보다 5일 빠른 10월 1일 출하가 결정됨에 따라 출하초기 극조생 감귤이 강제착색 및 비규격감귤 유통행위로 인한 제주감귤 이미지 추락으로 가격하락이 우려되어, 소비자가 신뢰하는 고품질 감귤 출하로 감귤 제값 받기에 행정력을 모아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에서는 비상품감귤 유통 원천차단을 위하여 2016년 감귤 유통지도단속반 본격가동, 추석 전후 및 하우스 감귤 단속반 4명을 운영하던 것을 본격적으로 올해산 노지감귤 출하에 맞추어 총 15개반 82명(공무원 35명, 농·감협 26명, 민간인 21명)으로 확대·편성하여 9.28일부터 가동한다.

비상품감귤 유통 상습선과장 특별관리로, 비상품 감귤을 상습적으로 출하하여 제주감귤 이미지를 흐리고 있는 15년산 비상품 감귤 유통 선과장 34개소에 대하여 공무원+자치경찰+민간인 합동 단속반을 편성하여, 매일 선과장을 주·야간 불시방문 일체의 비상품감귤을 유통하지 못하도록 하고, 강력한 지도단속을 실시해 나간다.

택배 영업소 및 항만 불시단속을 통한 비상품 원천 차단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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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조례개정으로 택배 등 직거래에 관한 기준이 마련이 되어 1인 1일 상품감귤 300kg이내 출하신고 없이 배송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읍면동 책임하에 업소별 순회 단속을 실시하고 서귀포항, 성산항은 자치경찰, 공무원, 출하연합회, 민간단속반 및 해운운송사업협회와 합동으로 불시에 항만단속을 강화하여 비상품 감귤이 출하되지 않도록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출하상황 모니터링을 통한 비상품 감귤 유통 행위근절로 매일 9개 도매시장 최저가 낙찰로 비상품 유통이 의심되는 선과장에 대하여 매일 선과장을 방문하여 출하되는 감귤 품질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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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산북지역의 감귤이 서귀포 감귤로 둔갑하여 출하되는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하여 품질관리원, 자치경찰, 행정 합동단속 실시 및 CCTV 통합 관제센터 협조하에 서귀포 감귤로 둔갑 유통되는 사례가 없도록 조치해 나갈 것이다.

농감협 소속 APC 및 작목반은 해당 소속 농·감협에서 품질관리 등 비상품 감귤 유통 행위에 대해 책임 관리하도록 하며 영농법인 등 개인 유통인 선과장은 상인단체, 행정에서 집중 점검하여 생산자 단체 등 감귤종사자 역할 분담을 통해 서귀포 감귤 이미지 개선 및 제값 받기에 나선다.

비상품 감귤 유통 위반 선과장, 농가 강력한 페널티 부여, 제주특별자치도 감귤 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에 따라 비상품 감귤을 유통한 자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되며, 2회 이상 비상품 감귤을 유통하여 적발되었을 경우 해당 선과장 품질검사원은 전부 해촉되며 해촉일로부터 6개월간 품질관리원 위촉이 금지되어 사실상 선과장 운영을 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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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비상품 감귤을 유통한 농가 및 유통인 그리고 선과장은 FTA기금사업 등 과수분야 개별사업, 과수분야 시설 지원 및 유통시설 현대화 사업 등 각종 지원사업에 배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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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에는 229건, 188톤, 119백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148톤을 폐기하였다.

한편, 서귀포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노지감귤 출하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지도단속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농·감협, 유통인, 농가 모두가 합심하여 올해산 감귤은 반드시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한건의 비상품 감귤 유통행위가 없도록 모두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