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시사종합신문]남재옥 기자 = 장성군이 추석을 앞두고 긴 연휴동안 자칫 느슨해 질 수 있는 환경단속의 고삐를 당겼다.

장성군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중심으로 오는 21일까지 환경오염행위 특별단속반을 편성해 고농도 폐수배출업체 등 중점감시 대상사업장 17개소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단속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추석 연휴기간처럼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이 관리감독이 취약시기를 악용해 오염물질을 불법 배출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 환경오염 취약지역과 관련시설의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기간별로 3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우선 추석연휴 전 13일까지 중점감시 대상사업장에 대한 자율점검 유도 및 환경오염 취약업소 중심의 점검을 실시한고 연휴기간인 14일부터 18일까지는 상황실을 설치해 사고 취약지역과 오염 우심하천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며, 이어 연휴 이후 19일부터 21일까지 환경관리 취약업체를 대상으로 중단된 방지시설 정상가동을 위한 기술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장성군 관계자는“편안한 추석 명절을 위해 환경오염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환경오염행위를 발견하는 경우 지체없이 환경오염 신고전화(☎128)로 신고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