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시사종합신문]남재옥 기자 =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농가 경영비 절감과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무료로 토양검정 시비처방 서비스를 제공해 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토양검정은 경작지 토양을 채취해 분석함으로써 작물재배 전 알맞은 비료를 추천해 농경지 토양의 불균형 개선과 품질 향상은 물론 토양오염을 최소화하고 작물에 적당한 양분을 공급해 지속적 농업을 이루는데 큰 도움을 준다. 토양검정은 작물 재배 전 해당 논 또는 밭의 여러 지점에서 표면 2cm를 걷어낸 후 흙을 채취해 그 중 500g 정도를 시료봉투에 담아 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하면 된다.

검정 결과는 농업기술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379-5416), 컴퓨터를 통해 ‘흙토람’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앱으로도 가능하다. 흙토람은 농업인들에게 시비처방 조회뿐만 아니라 토양의 특성, 작물영양진단, 작물처방사례 등 다양한 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한다.

한편, 화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토양검정은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하다며 누구나 무료로 신청이 가능하니 토양검정서비스와 흙토람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