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시사종합신문]고성민 기자 = 제주시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주정차 근절을 위하여 2016년 8월 1일부터 9월 31일까지 두달 동안 다중이용시설에 대하여 현장단속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주차는 과태료 10만원, 주차방해 행위 등은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제주시는 집중 단속기간 동안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주차 및 주차방해 행위에 대하여 읍·면·동공무원 및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와 함께 현장계도 및 단속할 계획이다.

특히, 장애인자동차 표지를 부착하지 않은 차를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주차한 경우, 전용주차구역에 물건을 쌓거나 그 통행로를 가로막는 등 주차방해 행위에 대하여 “생활불편 신고” 앱을 통한 주민신고에 의한 단속도 병행할 예정이다.

제주시는 지난 6월말 현재 1천375건에 대하여 1억2천1백만원의 불법주정차과태료를 부과, 9천3백만원을 징수하였다. 또한 올 8월부터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방해 행위에 대하여도 과태료가 부과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단속을 통하여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대한 인식개선 및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하여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