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시사종합신문]고성민 기자 = 제주시는 올해 2/4분기(4〜6월) 시 관내 토지거래 현황은 1만521필지․1168만7천㎡로서, 전분기 대비 필지수 12%(1407필), 면적 8%(104만7천㎡)가 감소했으며, 1일 평균 117필지․13만㎡의 토지가 거래됐다고 밝혔다.

용도지역별 거래량이 많은 순서로는 △관리지역 822만8천㎡(70.4%) △녹지지역 293만6천㎡(25.1%) △주거지역 42만6천㎡(3.7%) △상업지역 6만㎡(0.5%) △기타 3만7천㎡(0.3%) 순이다.

지목별로는 △임야 375만7천㎡(32.1%) △전 332만1천㎡(28.4%) △대지 120만8천㎡(10.4%) △이외지목 340만1천㎡(29.1%) 순으로 집계 되었다.

읍면동별 거래 현황은 △동지역 308만5천㎡(26.4%) △구좌읍 253만7천㎡(21.7%) △조천읍 198만1천㎡(17.0%) △애월읍 185만3천㎡(15.8%) △한림읍 117만8천㎡(10.1%) △한경면 96만4천㎡(8.2%) △추자․우도면 8만9천㎡(0.8%)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매입자 거주지별 거래 현황을 살펴보면 △도내 거주자 825만3천㎡(70.6%) △서울 134만1천㎡(11.5%) △그 외 지역 거주자 209만3천㎡(17.9%)로서 도내인이 취득하는 토지거래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2공항 예정지 발표(2015.11.10.) 이후 토지거래 현황을 분석해 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의 거래가 정점으로 하여 4월부터는 감소세로 돌아서고 있으며, 이는 △농지취득자격 심사 강화 △시세차액을 노린 토지 쪼개기식 분할 금지 △부동산거래신고 다운계약 의심거래 정밀조사 등 지속적인 투기차단 대책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었다.

제주시 관계자는 부동산 투기방지 등 불법 거래행위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다운계약 의심거래 등에 대해 정밀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허위계약신고에 대하여는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와 경찰․국세청에 위법사항을 통보하는 등 지속적으로 투기 차단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