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시사종합신문]고성민 기자 = 제주여성가족연구원(원장 현혜순)은 개원 2주년을 맞아 여성의 관점에서 제주사회 평화실현의 길을 모색하는 여성․가족정책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원장 현혜순)은 <평화, 여성, 미래: 제주사회 평화 실현(Peace, Women, and Future in Jeju)>이라는 주제로 개원 2주년 기념 여성․가족정책 국제포럼을 6월 16일(목) 오후 2시 제주대학교 국제교류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본 포럼은 제주특별자치도가 평화의 섬으로 지정된 지 11년이 되는 현재, 제주사회의 갈등과 평화의 현주소를 조명하고 여성의 관점에서 평화의 의미 진단 및 평화실현을 위한 실천과제를 모색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1부 개회식은 제주여성가족연구원 현혜순 원장의 개회사와 권영수 이사장(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의 격려사로 시작된다.

2부 여성․가족정책 포럼은 김은실 교수(이화여자대학교)의 좌장 진행으로, 코주에 아키바야시 박사(국제 여성평화 자유연맹(WILPF) 회장, 일본 도시샤대학교 교수)의 “평화와 여성 : 국제적 시각에서 본 제주”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된다.

기조강연 후에는 “제주사회 다양한 갈등 진단과 이해”(강영진 한국갈등해결연구원 원장), “이주민과 제주사회 함께 살아가기”(염미경 제주대학교 교수), “화합과 소통을 위한 실천 전략”(안김정애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대표)라는 주제로 제주사회의 평화실현을 위한 심도 있는 주제발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주제발표 후에는 서영표 교수(제주대학교), 안광희 이사장(서귀포귀농귀촌협동조합), 김효선 이사(교육협동조합 사람)의 지정토론이 이어지며, 이후 포럼 참석자 전원이 함께 참여하는 종합토론의 자리가 마련된다.

이번 포럼은 국내외 평화 연구자와 활동가를 비롯하여 도의원, 여성 단체, 시민 단체, 도민, 공무원들이 함께 모여 평화의 섬 제주사회 실현을 위하여 함께 고민하고, 실천과제를 모색하는 열린 토론의 장이 될 것이다.

앞으로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현혜순 원장은 국내외 다양한 여성 및 단체들과 협력․소통하면서 여성․아동․청소년․가족․노동 등 각 분야에서 제주사회 갈등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성평등 평화의 섬 제주사회 실현을 위한 정책 발굴과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