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시사종합신문]고성민 기자 = 제주시는 올해 제1회 추경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도민 소득 증대에 따른 승마 등 레저 수요증가와 FTA 시대 농어촌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하여 2016년 농어촌 승마시설에 총 사업비 7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농어촌 승마시설은 지난 2월 1일 농식품부에서 사업신청 공모에 따라 사업신청을 하고 지난 3월 10일 현장실사를 통해 4월 18일 사업대상자가 확정됐다.

주요 사업내용은 승마장 운영에 필요한 실외마장 및 교육시설, 승마코스, 마사, 휴게실 등 농촌과 관광이 조화된 승마장 시설을 설치해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되며, 총사업비는 7억원으로 국비 20%, 지방비 20%, 융자30%, 자담30%를 지원하게 된다.

또한, 2016년부터 승마가 전국소년체전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됨에 따라 승마 꿈나무 육성을 위하여 유소년 승마단 창단 3곳 승마장(제주승마공원, 마지원센터, 산세미(영))에 대해서는 각 8000만원(국비 50%, 도비 50%), 1곳 승마장(제주홀스타,‘15년 창단)에는 운영지원비 2000만원(국비 50%, 도비 50%)을 지원하며, 비용은 100% 무료로 초 ․ 중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게 된다.

앞으로 제주시에서는 말의 고장 제주의 풍부한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농어촌 승마시설 ․ 유소년 승마단 지원 등 말 산업육성기반 확충을 통한 승마 ․ 말 관광체험 등 연관 산업별 인프라를 더욱 확충하여 말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1천만 제주 관광산업과 연계 지역경제 새로운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말 산업 특구의 역할을 착실히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