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사종합신문]고성민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원희룡)가 분석한 2016년 5월까지 토지거래현황을 보면 전체 34,673필지(40,757천㎡)가 거래되어 전년 동기간 토지거래 현황(29,297필지, 41,385천㎡)과 비교하여 필지수 18.35%증가, 면적 1.52% 감소하였으며, 반면 2016.5월 토지거래 현황은 전체 7,421필지, 8,929천㎡으로 전월(6,761필지, 7,879천㎡)과 비교할 때 필지수 9.76%증가, 면적 11.33% 증가 했다.

토지거래 감소 및 증가 요인으로는 부동산투기집중단속, 농지기능관리 강화 방침 시행, 택지식 토지분할 불허 등 투기방지대책으로 투기를 목적으로 하는 거래가 줄어들고 대단위 면적보다 소규모의 실수요토지 위주로 거래되어 필지수는 늘고 면적은 감소된 것으로 보고 있다.

2016년 4월에 비해 토지거래가 증가한 요인은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일대 면적이 큰 산번지 임야 6필지 505천㎡ 거래 등 개인간 필지당 면적이 큰 거래 증가로 분석, 자세한 현황을 보면 지역별로는 성산읍이 41.47%로 가장 많이 감소하였고 그다음으로는 남원읍(-36.42%), 애월읍(-23.81%) 순으로 감소하였다.

용도지역별로는 농림지역이 84.21%로 가장 많이 감소하였고 관리(7.35%), 상업(5.98%)지역순으로 감소하였다.

지목별로는 ‘공장용지’가 34.92% 가장 많이 감소하였고, ‘임야’(16.29%), ‘전’(5.91)순으로 감소하였다.

매입자 거주지별로는 서울지역 거주자가 33.26% 기타도외 거주자가 0.82% 감소한 반면 도내거주자는 6.81%증가하였다.

5월 외국인 토지 취득․처분 현황은 143필지, 137,285㎡를 취득하고 66필지, 102,944㎡을 처분하여 총 12,188필지, 22,810,342㎡(도 전체면적의1.23%)를 소유하고 있으며, 그중 중국인은 7,926필지, 9,907,700㎡(0.54%)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토지거래 신고 내용중 허위신고로 의심되거나 도민신고센터를 통해 신고․접수된 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정밀 조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