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시사종합신문]고성민 기자 = 제주시는 친서민 농정시책지원사업인 채소‧화훼비닐하우스 보조지원을 받아 시설한 하우스에 대하여 이달 10일~18일 작물재배 실태 조사결과, 목적외 사용 적발 농가에 강력하게 대응해 나간다고 밝혔다.

실태조사 결과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동안 지원된 채소‧화훼비닐하우스 162농가에 대하여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감귤 15농가, 키위 4농가, 블루베리 3농가, 기타 1농가 등 23농가가 지원목적외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원상복구 명령 및 보조금 회수 등 강력하게 행정처분할 방침이다.

또한 채소‧화훼비닐하우스 지원에 대한 불법적인 감귤 식재 등 전환 조성행위를 차단하기 위하여 실태조사 결과 적발된 농가에 대해서는 보조금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앞으로 보조사업 지원을 5년이내 한하여 배제하는 등 패널티를 부여 할 계획이다

채소‧화훼비닐하우스 지원사업 추진상황을 보면 채소‧화훼비닐하우스 지원사업은 비닐하우스내 채소와 화훼 작물재배를 희망하는 농업인에게 지원하는 친서민농정시책사업으로 지원규모는 농가당 1650㎡이내(보조 60% , 자담 40%) 하우스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230농가․32.4ha를 지원하여 청정제주지역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신선채소를 연중생산 공급함으로서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채소‧화훼 재배용 비닐하우스 시설비를 지원받아 설치한 비닐하우스는 최소 5년동안 채소 및 작목의 타작물 재배가 금지된 만큼 앞으로 지원받은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확인을 강화해 나가고, 지원목적외 사용으로 적발 시는 보조금 회수 및 향후 보조사업 배제 등 강력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지원받은 농가들에게 지원목적대로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