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시사종합신문]고성민 기자 = 제주시 주민복지과(과장 윤선홍)는 6.25 및 월남전 등에서 나라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고귀한 생명을 아끼지 않고 헌신한 참전용사의 명예를 널리 선양하고, 후세들에게 호국안보의식을 심어주기 위하여 특수시책 일환으로 매년 TV수신료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제주시는 7,700만원을 들여 참전용사 2,500여 가정에 TV수신료 1년 사용료 3만원(월 수신료 2,500원)을 지원한다.

TV수신료 지원은 유공자가 신청을 따로 하지 않아도 제주시청 주민복지과를 통해 국가유공자 개인들의 통장에 직접 입금될 예정이며, 본인 누락사항이나 계좌번호 등 변동사항이 발생할 경우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로 바로 알려주면 된다.

다만, △애국지사, 순국선열유족 △전상․공상군경 △4.19 상의자 △ 공상공무원 △특별공로상이자 △광주민주화운동 부상자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자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시각․청각 장애인이 생활하는 가정의 수상기 등에 대해서는 타 법(방송법)에서 수신료를 면제받고 있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명예를 드높이고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여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다하겠다고”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참전용사 2160가정에 대해 6478만5천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