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시사종합신문]고성민 기자 = 제주시가 향토산업육성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주자원식물 황칠사업」이 7만달러 이상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2016 상하이 국제식품박람회(SIAL CHINA 2016)에서 제주자원식물 황칠사업단(단장 송창길)이 황칠스파클링워터, 황칠고등어 등 황칠제품을 전시하여 7만달러 이상의 수출계약을 현지에서 성사시켰으며, 수출물량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상하이 국제식품박람회(SIAL CHINA 2016)는 중국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바이어 전문 식품박람회로 바이어만 입장 가능한 전시회로 알려져 있다.

또한, 제주자원식물황칠사업단은 황칠마스크, 황칠비누 등 황칠제품을 일본뿐만 아니라, 중국, 대만, 베트남 등에서 30억 이상의 수출협의를 진행중에 있다.

한편, 제주자원식물 황칠사업단은 지난 3월, 일본 동경에서 열린 푸덱스 재팬 2016에도 참가하여 일본수입업체와 3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제주자원식물 황칠사업은 제주시가 제주의 부존자원인 황칠을 활용하여 6차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15년부터 2018년까지 30억원을 지원하여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앞으로 제주시는 황칠과 같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제주향토자원을 활용한 제품을 개발하고 홍보마케팅을 강화하여 향토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