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사종합신문]고성민 기자 = 서귀포시는 중문관광단지 아프리카박물관에서 대포포구에 이르는 대포이어도로 1.1km 구간에 3억원을 투입하여 LED가로등 36개 및 LED보안등 36개 총 72개를 설치하여 편안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을 확보하였다.

이 구간은 아침저녁으로 산책하는 지역주민, 자전거투어를 즐기는 관광객 등 통행량이 많은 지역인데 북쪽 차선은 가로등이 설치되어 있었으나 남쪽 차선에는 가로등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야간통행에 불편을 느껴왔다.

특히 지난 5년간 총 3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할 정도로 잦은 교통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서귀포시는 서귀포경찰서 및 도로교통공단과 합동점검을 실시하여 야간 시인성 향상과 교통사고예방을 위하여 이번에 남쪽차선에 LED가로등 72개를 설치하였다.

시는 밝고 친환경적인 LED 가로등을 설치함으로써 야간 운전 시 시야 확보가 용이해 교통사고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이 지역에 밤거리가 더욱 밝아져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서귀포시는 산업통상자원부 고시에 따라 올해부터 설치하는 가로등에 대하여 100% LED등으로 교체하여 에너지 절약과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