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시사종합신문]고성민 기자 = 제주시는 2016년 여름철 해변 개장에 따른 물놀이 안전사고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인명사고 없는 안전한 해변 운영을 위한 민간안전요원을 공개모집하고 있다.

이번 안전요원은 작년보다 31명 증가한 135명으로 지원자격은 만19세 이상 45세 미만인자로 ▲ 수상 인명구조 분야에 종사한 경력이 있는 인명구조 자격증 취득한자 ▲ 재대자 중 UDT등 해상인명구조 능력을 가진 특수부대 출신자 ▲ 인명구조 능력을 인정하여 해안경비안전서장이 추천하는 자로 접수를 받고 있다.

원서접수는 4월 8일부터 4월 29일까지 제주시청 해양수산과를 방문하거나 우편 접수 원칙으로 희망자 접수를 받고 신청서류 접수 후 제주해안경비안전서의 수상구조 능력 평가를 거쳐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제주시에서는 민간안전요원을 조기 모집하는 것은 해수욕장관리법개정(2014.12.4.)으로 해변 안전관리 주체가 해경에서 지자체로 이관됨에 따라 작년 민간안전요원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올해 해변 개장 전 안정적으로 확보화기 위하여 조기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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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지정해변 7개소(협재, 금능, 곽지, 김녕, 함덕, 삼양, 이호) 99명, 비지정해변 9개소(월정, 종달, 하도, 하고수동, 서빈백사, 추자모진이, 세화, 월정, 한담) 36명을 민간안전요원을 배치할 예정이며 해변별로 배치된 민간안전요원은 해변 순찰 및 안전사고예방,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 그 외 해경안전관리요원 보조임무 등을 맡게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해변 개장 전 민간안전요원 채용 및 안전교육을 사전 시행하 여 안전사고 없는 해변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안전장비 시설 확충 등 안전한 해변, 청정한 해변, 명품해변 조성으로 관광객 ‧ 도민의 소중한 추억과 낭만이 있는 힐링할 수 있는 해변 운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제주시 해변은 2015년 이용객 239만여명(2014년도 대비 77% 증가)이 해변을 찾아 무더운 여름 더위를 식혔으며 특히, 야간 해변 이용객 46만여명(전년대비 61%증가)등 관광객 및 도민에게 한 여름 밤, 제주의 푸른 밤바다 배경으로 파도 소리와 바닷바람에 더위도 식히는 최적의 여름나기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