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사종합신문]고성민 기자 = 서귀포시는 그동안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으로 이원화 되었던 체육시스템이 하나로 통합되어 새롭게 출발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서귀포시체육회와 서귀포시생활체육회는 17일 오전 10시 서귀포시청 1청사 대회의실에서 양 단체 회장, 통합추진위원회 그리고 대의원 72명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서귀포시체육회 창립총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총회에서는 체육회 통합추진 경과보고와 서귀포시체육회 규약(안) 승인 및 임원선출이 이뤄졌으며, 부대 행사로는 댄스스포츠 축하 공연과 체육발전 유공자 표창 그리고 축하 케이크 커팅 행사 등을 함께 진행하여 통합의 자리를 더욱 빛냈다.

창립총회에서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현을생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문·생활체육의 긴밀한 연계를 통한 경기력 향상과 스포츠의 대중화로 서귀포시의 체육 역량을 한 단계 높여 2017년 U-20 월드컵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국내외 전지훈련 유치 등 스포츠 메카 도시로서 서귀포시의 위상을 높이는데 체육인들의 모든 힘을 모아주시라’고 말했다.

한편, (통합)서귀포시체육회는 향후 새로운 규약에 의하여 이사회를 구성·운영하고 회원종목단체는 9월 이전에 통합을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