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사종합신문]고성민 기자 = 2015년 인터넷신문고 민원 처리 상황 분석 결과 총 1,545건의 민원을 접수하여 그중 1,506건이 처리되었고, 39건이 조치불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터넷 신문고 민원접수 대비 97%이상 해결되었고, 약 3%이하에 해당하는 39건의 민원에 대해서만 조치불가로 처리되었다.

조치불가한 사항들은 법령, 지침에 위배된 사항, 현실적으로 부득불 처리하기 어려운 사항 등으로서, 이러한 사항을 제외하고는 시민의 다양한 불편사항에 대해 해소하는 소통의 공간으로 평가된다.

특히, 1건당 평균처리기간이 2일로 처리기한인 5일보다 3일단축하여 처리함으로써 시민의 입장에서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인터넷 신문고로 신고한 불편사항 분야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도로, 주택 등 도시건설 분야 585건(37.9%), 주차 등 교통분야 282건(18.3%), 쓰레기 등 환경분야 252건(16.3%)의 순으로 나타났다.

도시건설 분야는 공사현장관련 및 불법건축물 신고, 도로 보수 요청, 가로등 신설·보수 등 교통분야는 버스·택시 이용불편 , 주정차 단속요청, 교통시설물 신설요청 사항 등이며, 환경 분야는 소음·비산먼지 신고, 클린하우스 및 환경정비, 공원관리, 불법소각·투기, 환경오염신고 등이다.

한편, 인터넷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민원은 현장조사 또는 민원제기자 면담 등을 통해 처리하고 결과를 인터넷 신문고에 게재한다.

제주시 관계자는“인터넷신문고 민원입력부터 분류-처리-결과회신까지의 전 과정이 온라인을 통해 처리되므로 시민들이 보다 신속, 정확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면서“앞으로, 시민의 작은 목소리를 더 크게 듣고 시민의 만족도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해 인터넷 신문고에 접수된 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구체적인 답변으로 시민의 불편한 사항에 해결해 나가도록 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