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시사종합신문]고성민 기자 = 제주시에서 지난 한 해 토지거래는 4만2540필지에 5520만8천㎡로서 전년 대비 필지수는 10%(3883필), 면적은 21%(966만9천㎡)가 증가했으며, 1일 평균 117필지․15만1천㎡의 토지가 거래됐다고 밝혔다.

용도지역별 거래량이 많은 순서로는 △관리지역 3969만3천㎡(71.9%) △녹지지역 1271만9천㎡(23.0%) △주거지역 197만6천㎡(3.6%) △상업지역 36만2천㎡(0.7%) △기타지역 45만8천㎡(0.8%) 순이며, 지목별로는 △임야 2449만㎡(44.4%) △전 1409만4천㎡(25.5%) △대지 460만6천㎡(8.3%) △이외지목 1201만8천㎡(21.8%) 순이다.

읍면동별 거래 현황은 △동지역 1187만1천㎡(21.5%) △애월읍 1147만3천㎡(20.8%) △구좌읍 1073만㎡(19.4%) △한림읍 807만9천㎡(14.6%) △조천읍 721만3천㎡(13.1%) △기타지역 584만2천㎡(10.6%) 순으로 나타났다.

매입자 거주지별 거래 현황은 △도내 거주자 3627만1천㎡(65.7%) △서울 거주자 932만5천㎡(16.9%) △기타 도외거주자 961만2천㎡(17.4%)로서 도외 거주자보다 도내 거주자들이 많이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반적인 토지거래 증가 사유로는 제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 증가에 따른 각종 관광지개발 등 제주가󰡒가장 살고 싶은 도시󰡓로 급부상하면서 △귀농․귀촌 인구 증가에 따른 부동산취득 △건축경기 호황에 따른 신축목적의 토지매입 △정부의 지속된 저금리 정책등으로 시중의 유동자금이 부동산시장으로 유입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제2공항 예정지 인근지역인 구좌읍과 조천읍의 토지거래 현황을 살펴보면, 전년 거래면적 대비 구좌읍 65%, 조천읍 41%가 증가하여 제2공항 건설계획 발표에 따라 인근지역인 구좌읍과 조천읍 지역의 토지거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